바세도우 병

개요

바세도우 병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갑상샘 호르몬이 과잉으로 분비됨으로써 동계나 숨, 손발 떨림, 쉽게 피로함과 나른함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일어난다. 20~50대에 발병하기가 대부분 안에서도 30~40대 환자가 많다. 남녀의 비율은 한 남자에 대한 여성 5~6명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원인

바세도우 병은 이른바 자기 면역성 질환의 하나이다. 자기 면역성 질환은 통상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적을 공격·배제하는 면역 세포(항체)가 어떤 원인으로 자신의 몸의 조직을 외적으로 간주, 잘못 공격하고 생기는 병이다. 바세도우 병의 경우 어떤 원인으로 갑상선 조직에 대한 자기 항체가 발생하고 이것이 자극이 되고 호르몬 합성이 항진함으로써 발생한다. 왜 항체가 만들어지고 버리는지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 외 스트레스, 흡연, 과로 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증상

갑상샘 호르몬이 과잉으로 분비됨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하게기 때문에 항상 운동하고 있는 상태가 되는 몸이 소모된다. 식욕은 늘리는 데 그 이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부터 먹어도 먹어도 체중이 줄어들게 되고, 지치기 쉬우며, 땀을 흘리기 쉬운, 설사를 하기 쉬운 등과 같은 증상도 나온다. 그밖에 동계, 맥박이 빨라지고 손의 손가락이 떨리게 되고 잘 못 자는 정신적 차분하지 못하는 초조 한다고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에 보이면 안구가 전에 밀려나는 안구 돌출이나 갑상선의 부기 등이 보이는 것도 있다. 외에는 주기성 사지 마비로 불리는 근육의 마비를 일으키거나 여성의 경우는 월경 불순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율 신경 실조증, 갱년기 장애와 비슷한 증상이 많아 잘못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심부전 등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진단

촉진으로 갑상샘의 부기를 확인하고 혈액 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양과, 바세도우 병의 특징인 TSH수용체 항체가 있는지 검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성 요오드를 쓰고 호르몬의 원료가 되고 있는 요오드가 갑상선에 많이 끌어들일지를 알아보는 동위 원소 검사(핵 의학 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초음파 검사로 갑상선의 크기와 혈류의 상태, 응어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질환이 없는지도 조사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다고 심장에 부담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 심전도 및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한다.또 안구 돌출로 인한 시력 저하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경우는 안과에 진찰하고 눈 검사나 MRI 검사를 실시한다.

 

치료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을 억제하는 갑상선 약제에 의한 약물 치료이다. 증상에 따른 적절한 양의 약을 내복함으로써 개인 차이는 있지만 1~3개월 정도면 갑상선 호르몬의 값이 정상으로 접근,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내복 약으로 치료는 최소 2년 정도 걸리며 갑상선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게 되면 약을 중지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약물 요법 이외에는 방사성 요오드의 캡슐을 섭취하는 것으로 갑상샘의 세포를 줄이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요법이 있다. 치료법의 선택은 갑상샘 기능 정도나 환자의 연령, 식품에 대한 부작용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결정한다. 어느 치료가 있어도,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조절하면 건강한 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임신·출산도 가능하다.